All I need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ffee  (0) 2013.08.03
벌써 오늘이지만  (0) 2013.08.02
blah blah  (0) 2013.07.31
  (0) 2012.11.19
갈대 신경림  (0) 2012.11.19

blah blah




새벽엔 하고싶은 말이 많아진다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써 오늘이지만  (0) 2013.08.02
All I need  (0) 2013.08.01
  (0) 2012.11.19
갈대 신경림  (0) 2012.11.19
자존감을 키우자  (0) 2012.11.13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옛날의 불꽃 - 최영미 



때로는 

서럽게 울어보고 싶은 때가 있네

아무도 보지 않는 데서 넋두리도 없이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하여 정갈하게 울고 싶네

그리하여 눈물에 흠씬 젖은 눈과

겸허한 가슴을 갖고 싶네


그럴 때의 내 눈물은

나를 열어가는 정직한 자백과 뉘우침이 될 것이다.

가난하지만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하는

내 기도의 첫 구절이 될 것이다


참회 - 이정하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 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바람 속을 걷는 법 - 이정하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All I need  (0) 2013.08.01
blah blah  (0) 2013.07.31
갈대 신경림  (0) 2012.11.19
자존감을 키우자  (0) 2012.11.13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번 시즌 첫 대회로 독일 NRW 트로피를 택했다.  (0) 2012.10.26

갈대 신경림

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ㅡ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갈대 - 신경림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ah blah  (0) 2013.07.31
  (0) 2012.11.19
자존감을 키우자  (0) 2012.11.13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번 시즌 첫 대회로 독일 NRW 트로피를 택했다.  (0) 2012.10.26
poet  (0) 2012.08.23

자존감을 키우자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용감하며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강인하고, 자신이 평가하는 것보다 똑똑하다. 내게 약속하라, 언제나 이것을 기억하고 있겠노라고.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2.11.19
갈대 신경림  (0) 2012.11.19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번 시즌 첫 대회로 독일 NRW 트로피를 택했다.  (0) 2012.10.26
poet  (0) 2012.08.23
poet  (0) 2012.08.08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번 시즌 첫 대회로 독일 NRW 트로피를 택했다.

연아선수 복귀무대 결 정 독일 NRW 트로피 


"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코치님들과 상의한 끝에 12월 첫 주에 있는 NRW 트로피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결정했다"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라서 조금은 부담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만족스런 성적을 거두고 오겠다"라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선수 컨디션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NRW 트로피 대회와 함께 그 다음주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 대회에도 참가 신청을 해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

- 기사출처 OSEN 


아 떨린다 

독일 도르트문투



여기라는데 연아선수에게 행운의 장소가 되길! 


빨리 보고싶당 흐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흐흐




이렇게 운동중이겠지 ? 떨려........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대 신경림  (0) 2012.11.19
자존감을 키우자  (0) 2012.11.13
poet  (0) 2012.08.23
poet  (0) 2012.08.08
일 포스티노  (0) 2012.05.29

poet

이정표도 없이 신호등도 없이

새들은 하늘을 난다


나침반도 없이 전조등도 없이

새들은 

깜깜한 밤하늘을 난다


아아. 새들은 하늘에

발자국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


길만이 길이 아니고

시 세상 모든것이 길임을 아는 자들은

누구도 어디에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봄바람처럼 

갈바람처럼


오세영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을 키우자  (0) 2012.11.13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번 시즌 첫 대회로 독일 NRW 트로피를 택했다.  (0) 2012.10.26
poet  (0) 2012.08.08
일 포스티노  (0) 2012.05.29
고독  (0) 2012.05.23

poet





7월의 시 

김태은



산이나 들이나

모두 초록빛 연기를 부르고 있습니다



보일 듯 보일 듯 임의 얼굴 한시름 보는 것도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한적하고 쓸쓸한 노을 지는 창가에서

눈물을 견디고 슬픔을 견디는 것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눅눅한 그림자까지

초록빛으로 스며드는 7월의 녹음

나무는 나무끼리 바람은 바람끼리 모여사는데

홀로있어 외롭지 않음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깊은 산 작은 옹달샘 찾아

애절히 불타는 이 가슴을 식혀볼까

한 해의 반나절이 잦아드는데

노을빛 가슴을 숨기고 

애연히 그리움으로 흐르는 것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번 시즌 첫 대회로 독일 NRW 트로피를 택했다.  (0) 2012.10.26
poet  (0) 2012.08.23
일 포스티노  (0) 2012.05.29
고독  (0) 2012.05.23
fashion mk  (0) 2012.03.31

일 포스티노

내가 그 나이였을때

시가 날 찾아왔다

나는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그게 겨울이었는지 강이었는지

언제 어떻게 였는지

나는 모른다


그건 누가 말해준 것도 아니고

책으로 읽은 것도 아니고

침묵도 아니다


내가 헤메고 다니던 길거리에서

밤의 한 자락에서

뜻하지 않은 타인에게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고독한 귀로길에서

그곳에서

나의 마음이 움직였다.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t  (0) 2012.08.23
poet  (0) 2012.08.08
고독  (0) 2012.05.23
fashion mk  (0) 2012.03.31
재능  (0) 2012.03.31

고독






그러나 그대가 마주칠 수 있는 가장 고약한 적은 언제나 그대 자신일 것이다.

그대 자신은 동굴과 숲 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숨어 있다.

고독한 자여 그대는 그대 자신에 이르는 길을 가는 것이다


니체 













'whisp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t  (0) 2012.08.08
일 포스티노  (0) 2012.05.29
fashion mk  (0) 2012.03.31
재능  (0) 2012.03.31
중독  (0) 2012.03.13
prev 1 2 3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