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겨울 설경 여행 코스 추천
❄ 삿포로·오타루·비에이 겨울 여행, 설경 속 감동이 가득했던 코스

이번 여행은 홋카이도 한겨울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서 떠난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3박 4일 일정이었습니다. 눈 오는 겨울이 이렇게 낭만적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삿포로에서는 눈축제와 오도리공원에서 설경을 즐기고, 오타루에서는 가스등이 켜진 운하를 따라 걷는 감성 산책을 했어요. 비에이에서는 흰수염폭포와 파란 연못, 드라이브로 이어지는 설국의 풍경을 만날 수 있었죠.
실제 방문한 장소만으로 구글 지도에 등록된 곳들만 포함했고, 최근 물가와 이동 정보를 반영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겨울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
❄ 삿포로 눈축제와 오도리공원 설경 산책
겨울 홋카이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삿포로 눈축제죠! 저는 2월 초 삿포로에 도착했는데, 마침 삿포로 유키마츠리가 한창이었어요. 오도리공원 일대에 거대한 눈 조각과 빛나는 조명이 가득하고, 곳곳에 먹거리 부스도 있어 축제 분위기가 제대로였어요.
삿포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도리공원은 도심 속 공원이지만 겨울이 되면 마치 눈 나라처럼 변해요. 낮에는 하얀 눈 조각들을 감상하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집니다.
- 축제 기간 - 매년 2월 초 1주간 (2025년 기준: 2월 4일~2월 11일 예정)
- 장소 - 오도리공원 1~12초메 구간
- 입장료 - 무료 (일부 행사 유료)
- 추천 시간 - 해 지기 전부터 밤 9시 사이 (야경 필수)
- 포토존 - 대형 눈 조각, 홋카이도 동물 눈 조각 앞
구간 | 볼거리 | 체류 시간 |
---|---|---|
1~5초메 | 대형 눈 조각, 공연장 | 1시간 |
6~8초메 | 푸드 부스, 맥주 부스 | 30분 |
9~12초메 | 조명 설치, 스노우파크 | 40분 |
단순한 눈 조각 전시가 아니라, 진짜 ‘겨울나라 축제’라는 느낌이 강해서 감동이 컸어요.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눈축제 기간에 맞춰보세요!

🕯 오타루 운하 야경과 유리 공예 거리 감성 여행
삿포로에서 JR로 약 1시간 거리, 오타루는 겨울에 꼭 가봐야 하는 감성 도시였어요. 가장 유명한 오타루 운하는 가스등이 켜지는 저녁 무렵에 가야 진짜 그 감성이 폭발합니다. 물 위에 비친 조명과 눈 쌓인 돌담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운하 주변에는 오타루 유리 공예 거리가 있어서 산책하며 구경하기 딱 좋아요. 유리잔, 소품, 악세서리 등 직접 만든 유리 제품을 판매하거나 체험도 가능한 곳이 많았어요.
- 오타루 운하 - 저녁 5시 이후 가스등 점등, 포토 스팟
- 유리 공예 거리 - 사카이마치 거리 중심, 걷기 좋음
- 체험 공방 - 유리잔 만들기 ¥2,500~ (약 22,000원)
- 기념품 - 유리 도장, 반지, 미니 조명
- 먹거리 - 르타오 치즈케이크, 크로켓
장소 | 볼거리 | 추천 시간 |
---|---|---|
오타루 운하 | 눈+조명 조화 야경 | 17:00~18:30 |
유리 거리 | 체험&쇼핑 | 14:00~17:00 |
르타오 본점 | 치즈 디저트 | 16:00 카페 이용 |
눈 내리는 거리를 유리 장식과 함께 걷는 감성, 이건 직접 경험해봐야 알 것 같아요.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를 가진 오타루, 진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과 겨울철 로컬 푸드
눈 속에서 오돌오돌 떨다 보면 뜨끈한 로컬 음식이 정말 간절해지잖아요. 삿포로에선 무조건 징기스칸이죠! 저는 현지인이 추천한 ‘다루마 본점’에 다녀왔는데, 고기 질도 좋고 구워지는 소리부터 군침이 돌았어요.
징기스칸은 양고기를 양파, 숙주와 함께 철판에 구워 먹는 방식인데, 냄새도 거의 안 나고, 숯불 향이 은은하게 베어서 고기 맛이 정말 깊어요. 가격도 착하고, 혼밥도 부담 없었습니다!
- 다루마 본점 - 삿포로 스스키노역 근처, 현지인 추천
- 가격 - 기본 세트 ¥1,200~ (약 10,500원)
- 운영시간 - 오후 5시~새벽 3시
- 대기 - 인기 많아서 오픈 전 도착 추천
- 기타 메뉴 - 라멘, 스프카레, 호떡 같은 디저트류도 인기
음식 | 특징 | 예상 가격 |
---|---|---|
징기스칸 | 숯불 양고기+채소 | ¥1,200~ (약 10,500원) |
스프카레 | 국물 베이스 카레 | ¥1,300~ (약 11,500원) |
미소라멘 | 진한 된장 육수 | ¥900~ (약 8,000원) |
춥고 배고플 때, 든든하게 따뜻한 한끼로 이보다 완벽한 메뉴가 없었어요. 홋카이도의 맛, 이 징기스칸 한 그릇으로 다 느꼈습니다! 😋

🚙 비에이 흰수염폭포&파란 연못, 겨울 드라이브 코스
비에이는 삿포로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도시였어요. 특히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흰수염폭포와 파란 연못은 진짜 그림 같았어요. 흰 눈과 얼음, 파란 물빛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사진으로도 감동이지만, 직접 보면 말문이 막힙니다.
렌터카로 이동하면 훨씬 편하고 시간도 절약돼요. 도로 상태는 제설이 잘 되어 있어 겨울 운전 초보도 괜찮았고, 주차장도 넉넉해서 좋았어요.
- 위치 - 비에이역에서 차로 20분
- 흰수염폭포 - 눈과 온천수가 어우러진 설경
- 파란 연못 - 얼어 있어도 파란색이 비쳐 보임
- 드라이브 - 도심에서 접근성 양호
- 추천 시간 - 오전 10시 이전 (관광객 적음)
장소 | 설명 | 비용 |
---|---|---|
흰수염폭포 | 겨울 온천수가 만드는 얼음 폭포 | 무료 |
파란 연못 | 미지근한 물빛이 특징 | 무료 |
렌터카 | 4WD 추천, 눈길 주의 | ¥7,000~ (약 61,000원) |
단 한 장의 사진으로도 기억에 오래 남을 장소였어요. 겨울 홋카이도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비에이는 절대 빼먹지 마세요! 😍

🏔 비에이 스노우슈 체험과 하얀 언덕 풍경 감상
비에이에서 특별한 경험을 찾는다면 스노우슈 투어를 추천드려요! 그냥 눈 위를 걷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설경 속을 헤치며 나만의 길을 걷는 느낌이 정말 짜릿했어요.
현지 투어 업체에서 장비 대여와 가이드까지 포함된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전혀 문제 없었고요.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아 아이 동반 가족이나 어르신도 충분히 체험 가능해요!
- 출발 장소 - 비에이역 인근 투어 사무소
- 소요 시간 - 약 1시간 30분
- 비용 - ¥4,000 (약 35,000원) / 장비 포함
- 포함 내역 - 가이드, 장비, 보험
- 주의사항 - 방한복&장갑 필수
항목 | 내용 |
---|---|
체험 종류 | 스노우슈(눈신) 산책 |
적정 인원 | 1~8명 소규모 |
사진 촬영 | 가이드가 무료 촬영 |
맑은 날에는 하얀 언덕 너머로 대설산까지 보이고, 들리는 소리라곤 눈 밟는 소리뿐이었어요.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체험이었습니다 😊
📅 삿포로~오타루~비에이 겨울 여행 일정표 정리
홋카이도 겨울여행은 도시와 자연, 설경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스로 짜는 게 정말 중요해요. 이번 일정은 도시 감성의 삿포로 → 운하의 오타루 → 자연 속 비에이로 이동하며 눈꽃 감성과 체험을 균형 있게 담은 구성이었습니다.
이동은 JR 패스 또는 단권 구매로도 충분했고, 비에이에서는 렌터카가 효율적이었어요. 일정 중간에 식사나 온천도 적절히 넣으니 피로도 덜하고 여행 만족도가 높았어요.
일자 | 오전 | 오후 | 저녁 |
---|---|---|---|
1일차 | 삿포로 도착 / 눈축제 | 오도리공원 산책 | 징기스칸 맛집 |
2일차 | 오타루 이동 / 유리 거리 | 운하 산책 / 디저트 카페 | 삿포로 복귀 |
3일차 | 비에이 렌터카 이동 | 파란 연못 / 폭포 / 언덕 감상 | 숙소 체크인 / 온천 |
4일차 | 스노우슈 체험 | 삿포로 복귀 / 쇼핑 | 귀국 |
- JR 삿포로~오타루 왕복 - 약 ¥1,680 (약 14,500원)
- 렌터카 (1일) - ¥7,000~ (약 61,000원)
- 숙소 - 1박 ¥8,000~ (약 70,000원)
- 총 소요 예산 - 약 45만~55만 원 수준
- 추천 계절 - 1~2월 (눈이 가장 예쁠 때)
삿포로의 활기, 오타루의 낭만, 비에이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일정이었어요. 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루트가 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