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유후인·벳푸 3박 4일 온천 여행,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은 단순한 관광보다 진짜 쉼이 필요한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일정이에요.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유후인과 벳푸까지, 전통 온천 마을과 자연 속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봤습니다.
유후인의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벳푸의 화산 온천, 그리고 후쿠오카 시내 쇼핑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특히 료칸에서 유카타 입고 노천탕에 몸 담그는 그 순간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답니다.
이 여행 후기는 구글 지도에 등록된 실제 장소만 방문해서 작성했고, 환전 기준과 현지 가격도 최신 정보로 정리했어요. 가볍게 떠나고 싶을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산책과 로컬 맛집 탐방
유후인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단연 유노츠보 거리였어요. 아기자기한 로컬 상점들과 예쁜 디저트 가게들이 쭉 이어져 있어서 산책하며 맛있는 거 하나씩 먹는 재미가 정말 좋았어요.
유후인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유노츠보 거리는 현지 수공예품, 디저트, 전통 간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거리예요.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본 스노우볼 모양 크림빵이나 유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들도 여기에 다 모여 있어요.
- 산쇼쿠안(三色庵) - 말차 와플과 유자차 인기
- 코코린도(ココリン堂) - 캐릭터 굿즈+로컬 디저트 판매
- KINOKO노모리 - 말린 버섯 전문, 특이한 기념품
- 유후인 꽃그림 미술관 - 전통 수채화 엽서 구매 가능
- 유노츠보노모리 - 숲속 분위기의 디저트 복합공간
가게 | 대표 간식 | 가격 |
---|---|---|
산쇼쿠안 | 말차 와플 | ¥500 (약 4,400원) |
코코린도 | 유자 아이스크림 | ¥450 (약 3,900원) |
유노츠보노모리 | 핸드드립 커피 | ¥600 (약 5,300원) |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도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쉬어가기 좋은 곳, 그게 유노츠보 거리였어요. 혼자든 커플이든, 산책하며 마음까지 편해지는 여행지였습니다.

🌋 벳푸 지옥온천 투어! 가마도・우미 지옥 체험
벳푸에 오면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지옥온천 투어예요!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지옥' 온천들은 붉은색, 파란색, 거품 등 독특한 색상과 형태를 가진 자연 온천이고, 실제로 보니까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가마도 지옥(かまど地獄)과 우미 지옥(海地獄)이 인상 깊었는데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너무 좋았고, 무료 족욕 체험도 있어서 피로도 풀 수 있었어요.
- 가마도 지옥 - 다양한 색상의 증기 연출, 족욕 체험
- 우미 지옥 - 코발트 블루 온천수, 온천 계란 판매
- 오니시보우즈 지옥 - 거품 형태, 기묘한 분위기
- 시라이케 지옥 - 유백색 물, 열대 어류 관람 가능
- 온천찜요리 체험 - 일부 지옥 온천에서 간단한 간식 제공
지옥 이름 | 특징 | 입장료 |
---|---|---|
우미 지옥 | 코발트 블루 온천 | ¥450 (약 4,000원) |
가마도 지옥 | 족욕, 증기 체험 | ¥450 (약 4,000원) |
통합 패스 | 7곳 일괄 입장권 | ¥2,200 (약 19,300원) |
단순히 보는 관광지를 넘어서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느낌이었고, 사진도 너무 잘 나와서 SNS 업로드용으로도 최고였어요! 벳푸에 가면 반드시 체험해봐야 할 코스입니다 😊

🛏 유후인 료칸 숙박 후기와 유카타 온천 체험
유후인에서의 하룻밤은 정말 특별했어요. 저는 유후노이비토(湯布のいびと)라는 료칸에 묵었는데요, 객실 내 노천탕이 포함되어 있는 타입이라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 유카타를 고르고, 안내된 방에서 바로 온천 준비. 창문 밖으로 보이는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온천에 몸을 담그는 순간, 정말 말 그대로 '힐링'이더라고요.
- 객실 타입 - 화양실+개별 노천탕
- 유카타 제공 - 4종 중 선택, 사이즈 맞춤
- 석식 제공 - 가이세키 코스, 방 안 제공
- 온천 이용 - 24시간 가능, 입욕제 제공
- 예약 방법 - 일본 OTA or 한국 대행 사이트 가능
항목 | 내용 |
---|---|
1박 숙박료 | ¥35,000 (약 307,000원, 2인 기준) |
식사 포함 여부 | 조식+석식 포함 |
온천 종류 | 객실 내 노천탕, 대욕장 |
유카타 입고 정원 산책하다가, 방으로 돌아와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는 하루. 이보다 더 일본스러운 하루는 없을 거예요. 다음에 또 간다면 무조건 다시 이곳입니다!

🧖♂️ 벳푸 탄산천・모래찜질 체험 솔직 후기
벳푸는 온천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그 말이 딱 맞았어요. 이번에 저는 벳푸 탄산천과 모래찜질을 체험했는데요, 몸이 진짜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어요!
‘벳푸 탄산천’은 가미가하나 온천 쪽이 유명하고, 모래찜질은 벳푸 해변 근처의 ‘벳푸 해변 모래찜질 온천’이 인기예요. 시간만 맞으면 둘 다 한 날에 가능하고, 예약 없이 현장 대기도 괜찮았어요 😊
- 탄산천 특징 - 온천수에 기포가 생김, 피부 보습 효과
- 모래찜질 - 해변 모래에 들어가 15~20분 찜질
- 이용 시간 - 오전 9시~저녁 5시 (휴무일 확인)
- 예약 여부 - 대부분 현장 선착순, 대기 있음
- 준비물 - 수건, 간편한 속옷, 현금
종류 | 위치 | 이용 요금 |
---|---|---|
탄산천 | 가미가하나 온천 | ¥600 (약 5,200원) |
모래찜질 | 벳푸 해변 온천 | ¥1,050 (약 9,200원) |
찜질 후 샤워까지 완료하면 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 기분까지 개운해져요. 일본 현지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 코스라 믿고 해보셔도 좋아요. 피로 회복, 순환 개선 효과가 체감될 정도였습니다!

🛍 후쿠오카 텐진&하카타 시내 쇼핑&카페 추천
여행의 마지막 날은 쇼핑으로 마무리했어요! 후쿠오카 시내는 하카타역 주변과 텐진 지하상가가 쇼핑 중심지인데요, 트렌디한 잡화부터 일본 브랜드 의류, 그리고 카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특히 다이마루 백화점, 이와타야, 텐진 파르코는 외국인 면세 혜택도 있고, 구글 지도 리뷰도 높은 맛집과 디저트 가게들이 모여 있어요. 쇼핑과 식도락을 하루에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코스였습니다.
- 텐진 지하상가 - 패션, 소품, 카페 밀집 지역
- 다이마루 백화점 - 고급 브랜드 및 면세 구매 가능
- 텐진 파르코 - 젊은 층 브랜드 다수 입점
- 하카타역 AMU Plaza - 기차 타기 전 마지막 쇼핑 가능
- 우메가에 카페 - 말차 디저트&커피가 유명한 카페
장소 | 특징 | 운영 시간 |
---|---|---|
텐진 지하상가 | 쇼핑+카페 밀집 | 10:00~20:00 |
파르코 | 젊은 트렌디 쇼핑몰 | 10:00~20:30 |
하카타 AMU | 기념품, 간식 코너 많음 | 10:00~21:00 |
여행 마지막 날 남은 엔화 털기에 완벽한 곳이었고, 공항 가기 전 쇼핑 마무리로 딱 좋은 코스였어요! 친구 선물, 부모님 기념품까지 여기서 전부 해결했답니다 😊
📅 3박 4일 후쿠오카~유후인~벳푸 온천여행 일정표
온천과 자연, 먹거리, 쇼핑까지 모두 담아낸 3박 4일 후쿠오카-유후인-벳푸 여행 일정을 요약해봤어요. 이 코스대로만 따라가도, 일본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도 아주 알차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시간 이동은 JR열차와 유후인노모리호, 벳푸에서는 버스를 이용했고, 짐은 료칸에서 택배 서비스로 미리 보내는 것도 가능했어요. 실제 제가 다닌 일정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일정 | 오전 | 오후 |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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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후쿠오카 도착 / 유후인 이동 | 유노츠보 거리 산책 | 료칸 체크인 & 온천 |
2일차 | 유후다케 전망 / 카페 | 벳푸 이동 / 지옥온천 투어 | 모래찜질 체험 |
3일차 | 벳푸 탄산천 / 산책 | 후쿠오카 복귀 | 시내 숙박 |
4일차 | 텐진 쇼핑 | 하카타역 주변 기념품 구매 | 귀국 |
- 총 숙박비 - 평균 ¥30,000/박 (약 264,000원)
- 교통비 - JR 패스 or 유후인노모리+일반선: 약 ¥9,000 (약 79,000원)
- 식비 - 1일 약 ¥3,000 (약 26,000원)
- 필수 준비물 - 수건, 유카타 속옷, 여벌 슬리퍼
- 추천 - 유후인 1박 / 벳푸 1박 / 후쿠오카 1박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모두 담긴 일정이었고, 일본 온천여행 입문자에게도 아주 추천할 만한 구성이에요. 저도 다음엔 계절 바꿔서 또 다녀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