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짧은 일정 속에 오사카와 교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저 역시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동선을 잘 짜면 알차게 둘 다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오사카의 활기찬 거리와 교토의 고즈넉한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
이번 여행에서는 교통 동선, 여행 일정, 맛집 정보까지 모두 구글 지도에 등록된 정확한 장소 위주로 정리했고, 불필요한 이동은 줄이되 핵심적인 명소는 빠지지 않도록 구성했어요. 2박 3일 안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원하신다면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오사카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반나절 코스 🍜🛍️
오사카 여행을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일 거예요. 저는 일정 첫날 오후에 도착해서 이 지역을 반나절 동안 천천히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볼거리, 먹거리가 정말 많아서 반나절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특히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늘어선 간판들과 밤의 네온사인은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려줘요 ✨
글리코상 간판은 인증샷 명소로 항상 붐비고, 바로 근처에 있는 쿠이다오레 타로 인형도 사진 포인트로 유명해요. 이곳은 구글 지도에 정확히 등록된 관광 스팟이기 때문에 길 찾기도 어렵지 않아요. 신사이바시 거리는 쇼핑 천국으로, 유니클로, 무지, ABC마트 같은 브랜드가 쭉 이어져 있어서 쇼핑하기 딱 좋았어요.
- 🦑 도톤보리 강 - 강변 산책 & 야경 감상
- 📸 글리코상 간판 - 인증샷 명소, 밤에 더 예뻐요
- 👟 신사이바시 상점가 - 쇼핑 + 카페 + 디저트 골목
- 🎭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 기념품, 뷰티템 천국
- 🍢 타코야키 전문점 - 구글 평점 4.4 이상 맛집 다수
특히 제가 먹은 타코야키 가게는 아지노 타코야키(あじのたこやき)라는 곳인데, 도톤보리 강 근처에 위치해 있었고 구글 리뷰도 4.5 이상으로 매우 높았어요.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뤘고, 8개 한 세트에 600엔(한화 약 5,300원) 정도였어요. 즉석에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다리긴 했지만 기다릴 가치 충분했습니다 😋
이 지역은 워낙 번화가이다 보니 하루 중 가장 늦게까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밤 10시 이후에도 쇼핑과 간식 즐기기 좋아서 도착 첫날 또는 마지막 날 밤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교통도 편리해서 난카이 전철, 지하철 미도스지선 모두 연결돼 있어서 접근성도 굿!
교토 아라시야마와 금각사 감성 산책 🌿
오사카에서 교토까지는 전철로 약 40분 거리라서, 당일치기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좋아해서 아라시야마와 금각사를 반나절 일정으로 묶어 다녀왔습니다. 두 곳 모두 구글 지도에 명확히 등록된 대표 명소이면서 관광객에게도,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예요.
먼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사가노)은 아침 일찍 도착하면 사람도 적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 정말 좋아요. 실제로 제가 오전 8시에 도착했을 때는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구조예요.
이후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도게츠쿄 다리 근처를 따라 산책하다가 강 건너편에서 유람선을 타보았는데, 계절에 따라 단풍, 벚꽃, 여름의 녹음까지 풍경이 바뀌는 곳이라 사계절 모두 추천할 만했어요. 유람선은 약 1,000엔(한화 약 8,900원) 정도였고, 20분 코스로 짧게 탈 수 있어서 부담 없었습니다.
- 🎋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입장 무료, 오전 방문 추천
- 🌉 도게츠쿄 다리 - 교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강변
- 🛶 호즈가와 유람선 - 계절 따라 풍경 바뀌는 코스
- 🍡 전통 디저트 카페 - 말차빙수와 화과자 체험
- ⛩️ 금각사 - 황금빛 외관의 대표 사찰
마지막 코스로 금각사(킨카쿠지)를 들렀어요. 입장료는 500엔(약 4,400원)이고, 외관의 황금빛 반짝임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교토의 대표 사찰답게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고, 내부는 넓고 정돈된 정원 형태라 사진 찍기도 좋았답니다.
오사카 숙소 추천과 여행자 꿀팁 🏨
오사카 여행에서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접근성과 주변 편의시설이었어요. 특히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서는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게 핵심이라, 저는 난바역 근처를 숙소 위치로 정했어요. 난바는 공항에서 오기 쉽고,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츠텐카쿠까지 도보 또는 지하철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행하기 매우 효율적입니다.
제가 머문 곳은 호텔 더 플래그 신사이바시였고, 가격 대비 시설이 훌륭했어요. 객실은 깔끔했고 조식도 수준급이었습니다. 1박에 약 15,000엔(한화 약 13만 원) 정도였고, 구글 지도에서도 평점이 높았던 곳이라 믿고 예약했어요. 체크인 응대도 영어로 무리 없이 가능했답니다 😊
- 🏨 호텔 더 플래그 신사이바시 - 깔끔한 시설, 중심가 도보권
- 🛏️ 카사 오사카 - 가성비 좋은 게스트하우스, 1인 여행자 추천
- 🚇 난바역 주변 - 교통 중심지, 공항에서 접근 용이
- 🧼 오사카 웨스틴 - 가족 단위, 프리미엄급 숙소
- 📍 구글 평점 확인 필수 - 후기와 사진 참고로 현장 상태 파악 가능
그리고 숙소 선택 시 짐 보관 서비스도 중요한데, 대부분의 오사카 호텔은 체크아웃 전후로 짐을 무료로 맡아줘서 마지막 날까지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조식 포함 여부, 욕실 시설, 주변 편의점 위치 등도 고려하시면 좋아요. 특히 세븐일레븐, 로손이 근처에 있으면 간식이나 물 사기 편하답니다.
교토 기온 거리와 전통 디저트 탐방 🍵
교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는 단연 기온 거리였어요. 조용한 돌길 위로 전통 목조 가옥이 줄지어 있고, 어딘가에서 기모노를 입은 여행객들이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노을 질 무렵의 기온 거리는 정말 낭만 그 자체였어요.
기온 거리는 야사카 신사에서 시작해서 하나미코지 거리를 따라 걷는 코스가 정석인데, 대부분의 주요 명소와 디저트 카페가 이 구간에 몰려 있어 동선이 아주 편했어요. 특히 구글 지도에도 정확히 등록된 유명 카페들이 많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말차 디저트와 화과자, 전통차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렀던 츠지노야 카페에서는 말차 빙수와 단팥떡 세트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세트 기준 1,400엔(약 12,200원) 정도였어요. 말차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진한 맛이 너무 좋았고, 내부 분위기 또한 조용하고 아늑해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딱 좋았습니다 🍧
- ⛩️ 야사카 신사 - 기온 거리 초입, 고즈넉한 분위기
- 🏮 하나미코지 거리 - 기모노 체험 & 사진 명소
- 🍵 츠지노야 카페 - 말차 디저트 전문, 실내 분위기 굿
- 🍡 기온 츠지리 - 전통 말차 파르페로 유명
- 🥢 오차즈케 전문점 - 간단한 전통 한끼 식사 가능
📌 기온 지역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사진을 찍을 땐 주변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일부 가게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니 꼭 안내문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저녁 6시 이후에는 전통 가옥 사이로 조명이 들어와 정말 감성적인 풍경이 펼쳐져요.
오사카와 교토의 인기 맛집 정리 🍣🍜
일본 여행의 진짜 재미는 역시 현지 음식 아닐까요? 저는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하면서 일부러 체인점보다는 구글 리뷰가 좋은 현지 맛집을 위주로 찾아다녔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고 다양한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정리해봅니다 😋
먼저 오사카에서는 이치란 라멘 난바점이 역시나 최고였어요. 한국에도 있지만 일본 본토에서 먹는 라멘은 확실히 국물 맛이 더 진하고 면의 식감도 다르게 느껴졌어요. 1인 부스에서 혼자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구조도 매력적이었고, 가격은 약 980엔(한화 약 8,600원) 정도였어요.
교토에서는 이즈유(いづう)라는 사바즈시 전문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100년 넘은 전통 가게로 청어를 얹은 초밥을 대나무 잎에 싸서 내어주는 방식이 독특했어요. 가격은 약 2,000엔(₩17,500)이었고, 조용한 공간에서 전통 방식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 🍜 이치란 라멘 난바점 - 진한 돈코츠 라멘, 1인 식사에 최적
- 🍣 이즈유 (いづう) - 교토 대표 사바즈시 전문점
- 🥩 규카츠 모토무라 - 오사카 인기 규카츠 체인, 가성비 훌륭
- 🍤 덴푸라 마쓰노야 - 교토 지하상가 내 숨은 인기 맛집
- 🍵 우지 나카무라토키치 - 말차 디저트 전문, 교토 우지역 인근
또한 오사카의 규카츠 모토무라도 빠질 수 없어요. 저는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고, 한 세트에 1,500엔(약 13,200원) 정도였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었고,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있어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교통패스와 일정 짜는 방법 총정리 🚄🗺️
2박 3일 동안 오사카와 교토를 모두 여행하려면 동선 짜는 전략이 굉장히 중요해요. 저도 처음에는 너무 많은 곳을 욕심냈다가 중간에 지치기도 했거든요. 실제로 다녀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핵심 명소 위주로 간결하게 짜는 게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이 교통패스 선택이에요!
제가 사용한 건 간사이 쓰루패스(Kansai Thru Pass)였는데, 이틀권 기준 4,480엔(한화 약 39,000원) 정도로 구매했고, 오사카-교토 간 왕복, 지하철, 사철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간사이 지역은 철도 회사가 다양해서 단일 패스가 매우 유용합니다. 오사카 지하철 + 교토 시영버스 등도 커버돼서 효율적이었어요.
만약 일정상 JR을 많이 이용하신다면 JR 웨스트 간사이 패스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단, 지하철과는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만 돌아다닐 거라면 일반 지하철 1일권이 더 저렴할 수 있어요.
- 🚇 간사이 쓰루패스 - 사철, 지하철, 버스 포함, 2일권 기준 4,480엔
- 🚉 JR 웨스트 간사이 패스 - JR 위주 여행 시 추천
- 🚌 교토 버스 1일권 - 교토 관광지만 다닐 경우 유용
- 📅 일정 팁 - 오사카 1일 + 교토 1일 + 마지막날 쇼핑/공항
- 📱 Navitime, Google Maps - 실시간 교통 확인 필수 앱
제가 다녀온 일정 기준으로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아요. 첫째 날은 오사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중심으로 쇼핑 & 식사 중심, 둘째 날은 아침 일찍 교토로 이동해서 아라시야마, 금각사, 그리고 오후에는 기온과 디저트 코스로 마무리했어요. 마지막 날은 오사카 시내에서 간단히 쇼핑 후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 교통패스는 공항 또는 난카이, 한큐, 지하철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고, 일부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서 수령도 가능해요. 여행 계획 세우실 때 교통권 먼저 정해두시면 동선 짜기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